금융업종주에 매도물량이 집중되면서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주초인 28일 증시는 중소기업지원책과 관련,중소형제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되살아났으나 지난주 장을 주도해온 금융업종주가가 큰폭하락,
지난19일 이후 또다시 700선이 붕괴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8.72포인트 내린 693.09로 4일 연속 하락세를
탔다.
거래도 다소 부진,거래량이 지난 한주간 평균거래량인 2천3백만주를
밑도는 1천7백22만주에 불과했으며 거래대금도 2천9백46억원에 그쳤다.
이날 증시는 대형주의 내림폭이 두드러진 반면 지원대상 중소기업체
명단이 곧 발표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중소형주가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으며 특히 신설증권사등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증권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또 5개시중은행은 2백원정도 하락했으며 보람 하나 한미은행주가는
하한가를 보였다.
반면 어업 섬유 나무 제지업종은 강세를 보여 이채를 띠었다.
종목별로는 제2이동통신참여검토공시를 낸 삼성물산주가가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까지 올랐고 쌍용양회도 3백원 상승했다.
이날증시는 약보합 수준에서 출발,금융업종에 매도물량이 흘러나오자
개장한시간만에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으며 전일대비 3.59포인트
내린 698.22에서 전장을 끝냈다.
후장들어서도 약세기조는 지속되었으며 중반이후 증권 단자업종에 매물이
또다시 몰리며 주가가 뒷걸음질만 치다 폐장됐다.
객장은 전주에 비해 열기가 다소 식었으며 증시전망이 불투명하여
투자자들이 매매 결정에 어려움을 겪은 하루였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제조업체 성장능력에 대한 회의감이 순환매의 맥을
끊으면서 그동안 크게 올랐던 금융업이 강타를 당했다고 이날 하락장세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어 주식매수력을 가늠할수있는 고객예탁금이 늘지않는한
연말장세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주가를 부추기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백61원 내린 2만1천1백75원,한경
다우지수도 1.38포인트 하락한 598.43이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1백15개포함 3백23개,내린종목은 하한가 58개등
3백69개로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주가하락폭에 비해 등락종목수는
엇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