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민간인 2백명이 8일간 일정으로 북한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26일 니카타항을 떠나 북한 원산으로 향했다.
이번 방문을 주선한 동경의 시민단체 "평화선"은 이들 일본인의 수송을
위해 북한의 여객선 "삼지연호"(8천5백T급)를 전세냈다.
"평화선"측은 이들이 평양과 판문점을 방문하는 한편 평양
외국어대학의 일본 어 전공학생들,남북단일 탁구팀에 소속됐던 북한
선수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1백40명의 일본인들이 전세기를 이용,
니카타 공항 을 떠나 평양에 도착했다.이는 일본.북한 양국간의 첫
상업비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