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의 호주산 석탄수입증가등으로인해 중고 재래선 가격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달초 선령7년짜리 2만5천t급 재래선가격은
1천3백75만달러로 지난달의 1천2백만달러에비해 14.5%가 증가했으며 선령
5년짜리 3만t급 재래선 가격은 1천4백15만달러로 지난달의
1천3백85만달러에비해 2.1%가 올랐다.
선령 5년짜리 7만t급재래선과 13만t급 재래선가격은 각각 1천9백만달러와
3천3백만달러를 기록,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선령 5년을 기준,3만t 7만t 13만t급 재래선 가격은 지난해
9월에비해 각각 0.6%와 2.3% 2%가 상승해 올해 중고선가격이 작년에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선가격이 이처럼 오르는 것은 미국의 대소곡물공여와 일본이 태풍의
영향으로 수송을 미뤄왔던 수입물량에대한 수입을 재개함에 따라
선박확보가 어려워지는데다 이로인해 선주들이 앞으로의 수요폭발을
기대,매도용 선박을 내놓지 않기때문이다.
업계는 또 소련의 91,92년 곡물생산량이 부족해 곡물 수입량이 작년에비해
1천80만t이 증가한 3천7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올해 중국의
작황이 기상이변으로 부진,밀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백60만t이 증가한
1천30백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등 곡물부문에서의 수요증가로인해
중고선가격및 해운시황이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