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회사는 서울 1백44개,지방 49개등 모두
1백93개사.
전체적으로 다소 창업열기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서비스 무역 유통등
3차산업의 창업이 두드러졌고 순수제조업의 창업은 계속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서비스(36개)유통(22개)무역(21개)등이 창업을 주도했으며
서비스업종의 경우 컨설팅(5개)직업알선(3개)등을 하는 업체의 창업이
눈길을 끌었다.
미사 국내에 진출
대한굳이어=미국의 굿이어사가 국내에 진출,설립한 회사.
타이어의 매매및 수출입업을 취급한다.
또 컨베이어벨트 파워트랜스미션벨트 호스 시트등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각종제품을 매매하고 이에 따른 무역대리점업무도 맡는다.
이밖에 파이버 필름제품등도 취급할 계획.
대우빌딩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건설업에도 손대
보광환경개발=편의점업체인 보광이 종합레저및 연수시설등에 관한
컨설팅업무를 하기위해 별도 법인으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밖에 조림 조경사업과 토공사등 건설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는 보광사장인 오광열씨와 정준시씨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자본금은 2억원이다.
사세확장 법인전환
여의자동화시스템=지난83년 개인회사로 출범한 자동화시스템전문회사로
이번에 사세확장에 힘입어 법인으로 전환했다.
주생산품은 중앙감시시스템,주차파워컨트롤시스템,계측제어시스템등으로
한국전기통신공사 코오롱 삼화콘덴서등에 납품해왔다. 이 회사의
자동화시스템은 자체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해에 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자동차부품 생산
대기산업=경기도안산시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사업확장을
위해 광주에 법인을 설립.
그동안 이회사는 안산공장에서 생산된 부품을 기아자동차에 전량
납품해오다 납품처의 다변화를 기하기위해 지난5월 광주하남공단 2차단지에
2천평의 공장을 준공,가동에 들어갔다.
광주공장에서는 에어크리너를 전문생산해 아시아자동차에 납품하는데
올연말에 하남3단지에 제3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회사의 매출액은 연간 1백80억원.
섬유제품 제조.가공
부일에벤에셀=자본금 5천만원으로 종로구 연지동에 사무실을 냈다.
이회사는 섬유제품을 제조,가공해 판매한다.
이와더불어 독극물을 제외한 염료및 화공약품의 판매도 취급하게되며
각종공산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특히 이들제품의 수입및 수출도 병행할 계획을 세워놓고있다.
곤돌라제작 공급
한국곤도라=곤돌라전문 제작회사.
작년10월에 서울에 있던 공장을 인천으로 이전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5년전에 설립했으며 처음에는 곤돌라임대업만 해오다 3년전부터 제작에
나섰다.
이회사가 제작하는 곤돌라는 엔드리스타입으로 곤돌라를 지지하는
와이어는 고정된 상태로 곤돌라자체가 상하로 움직이는 현대식이다.
이에따라 층수에 제한없이 설치할수 있으며 대당 가격은 9백만원선이다.
이 곤돌라는 신축건물의 타일붙이기등의 외장작업이나 초고층건물의
외벽청소에 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