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미야자와 기이치 전부총리가
당선됐다.
총재선거에는 미야자와씨와 와타나베 전정조회장,미쓰즈카 전정조회장이
입후보했는데 최대파벌인 다케시타파를 비롯 미야자와파 고모토파등
3파의 지원을 받은 미야자와씨가 압승을 거둬 가이후 총재에 이어 제15대
자민당총재직을 맡게 됐다.
미야자와씨는 내달 5일 소집예정인 임시국회에서 중.참양원의
총리지명절차를 거쳐 제78대총리(49명째)에 정식 취임한다.
미야자와씨는 이날 전체 4백96표가운데 과반수를 훨씬 넘는 압도적인
지지표를 얻음으로써 자민당총재선거는 2차투표까지 가지 않고 1차로
끝났다.
자민당총재에 당선된 미야자와씨는 이날 저녁부터 다케시타파등과 주요
당직.각료 인선작업에 들어갔는데 당3역의 자리는 다케시타 와타나베
미쓰즈카 3파에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케시타파의 확고한 지원을 받기위해 가네마루씨를 자민당부총재
예우하는 방안도 검토중인데 간사장에는 오부치현간사장의 유임이나
와타나베 중의원예산위원장이 거명되고 있다.
각료인사는 거당체제를 겨냥 와타나베후보를 부총리겸 외상으로,하타
선거제도조사회장을 대장상으로,가토전방위청장관파을 관방장관으로
입각시키는 안도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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