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매물이 대량 출회되면서 주가가 이틀 연속빠졌다.
25일 증시는 전장 초반강세장을 연출했으나 금융주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쏟아지는 이식매물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반락하는 무기력한
양상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708.07로 전일보다 3.22포인트가 떨어져 이틀째 속락했다.
매매공방전을 반영해 거래량이 2천1백38만주를 기록하는등 거래가 활발
한편이었으나 3천만주를 넘어섰던 전일 거래량에 비해서는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 업종전환설을 재료로 삼아 단자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권 은행등 다른 금융주까지 흥분시켜 장세를 강세로 몰아갔다.
이에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초반 5포인트정도 상승했으나 경계및
이식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전장후반부터 장세가 역전되기 시작했다.
후장들어서도 매수세의 반발이 번번이 좌절당하면서 3-4포인트정도의
낙폭이 계속 따라 다녔다.
증권사영업직원들은 단자나 증권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유포되고있는
증자나 합병설외엔 이렇다할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이날의
장세역전 요인을 최근 금융주가 지난8월초에 형성된 전고점수준까지
올라간데 따른 자율반락으로 해석했다.
업종별로는 대한투금등 재경단자사들이 상한가를 유지한데 힘입어 단자
주가 강세를 보인데반해 증권과 은행주는 초반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밀렸고 제조업은 대부분 하락세로 일관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1천6백91원으로 전일보다 43원이 떨어졌고 한경다우
지수도 609.33으로 3.63포인트 하락했다.
상한가 56개등 2백40개종목이 오름세였으나 하락한 종목수는 하한가
74개를 포함 4백43개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3천7백78억원이었다.
이날은 대그룹으로의 인수설이 계속 나도는 국제증권이 5일연속 상승하며
끈질긴 주가상승탄력을 과시했고 1부로의 소속부승격이 확정된 신호제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0일째 속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반해 삼성전자우선주가 하한가로 떨어지는등 가전3사 주가가 이틀
연속급락하면서 제조업주의 약세를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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