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하오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올해 추곡수매가격을 일반벼는
지난해보다 7% 인상하고 통일벼는 지난해 예시한대로 작년 수매가격으로
동결 키로 의결했다.
또 수매량은 통일벼 1백50만섬을 포함, 8백50만섬으로 했으며 정부가
7백50만섬 을 수매하고 농협이 일반벼 1백만섬을 수매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는 통일벼의 수매배정을 받은 농가가 배정받은 물량의
전부나 일부 를 통일벼 대신 일반벼로 출하할 경우 일반벼 가격으로
수매키로 해 통일벼 수매량 이 다소 주는 대신 일반벼 수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와함께 92년산 보리의 수매가격을 금년산보다 7% 인상하고
수매량은 농협과의 계약물량중 농가출하희망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2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일반벼
수매가격은 양곡유통위원회가 추계한 한계생산비 보장을 위한 인상요인
5.2%에 농가소득보상분 1.8%를 가산한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가
농가소득보상분을 이처럼 낮게 책정한 것은 최근 수년간 수매가를 10%이상
높게 인상한 결과 수매가격과 산지쌀값간의 격차가 확대돼 종전에
시장출하되던 물량까지 정부수매로 몰려 정부수매량증대 압력이 커지 고
민간유통기능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안대로 올해 추곡수매가격이 인상될 경우 일반벼는 정곡 1등품이
80 가마 당 11만1천4백10원에서 11만9천2백10원으로 오르고 2등품은
10만6천3백90원에서 11 만3천8백40원으로 인상된다.
정부는 국회동의시까지 농가의 보관과 자금사정등을 고려, 오는
11월1일부터 정 부의 수매계획안으로 수매를 개시하고 국회동의가 있은뒤
정산키로 했다.
정부는 또 정부수매량 7백50만섬중 6백만섬을 연내에 수매하고 나머지
1백50만 섬은 내년초에 수매키로 했으며 농협이 수매키로 한 1백만섬은
농협의 자금사정을 감안, 추후 수매기간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영세농과 재해농가의 쌀을 우선 수매하는 한편 양질미
생산을 유 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통일벼 수매를 전면 중단하고
일반벼중에서도 미질이 떨어지 는 품종은 정부수매에서 제외하거나
수매가격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91년산 추곡매입 가격
90년산 91년산
1등 2등 1등 2등 인상률
일반계
-조곡 40 40,150원 38,360원 42,960원 41,050원 7%
-정곡 80 111,410원 106,390원 119,210원 113,840원
통일계
-조곡 40 37,650원 35,970원 37,650원 35,970원 동결
-정곡 80 104,880원 99,770원 104,480원 99,770원
<92년산 하곡매입 예시가격>
-대맥(겉보리): 조곡 2등품 40 가마당 22,540원 (정곡 76.5 환산
64,250원)
-과맥(쌀보리): 조곡 2등품 40 가마당 25,790원 (정곡 76.5 환산
6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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