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과 중국 몽고등 4개국은 향후 20년간에 걸쳐 3백억달러가 투자될
두만강유역개발개획에 공동협력키로 합의했다고 유엔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이 24일 밝혔다.
이같은 합의는 지난주 평양에서 있은 UNDP 주관하의 한 회담에서
이루어졌는데 이 회담에는 남북한과 중국, 몽고 이외에 소련과 일본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다.
중국및 북한의 국경지역과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잇는 두만강유역
삼각지대는 약 1만평방 을 포괄하는 해안지대로 이는 또한 중국의
공업지역인 길림성과 흑룡강성에까지 면하게 된다.
두만강유역 삼각지대는 풍부한 동력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3억의
인구가 분포돼 있어 노동력 또한 풍부하다.
남북한등 관련 4개국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 합의에 따라 이들 국가는
향후 18개월에 걸쳐 2백만달러의 비용으로 사업준비 계획에 착수하게
되는데 UNDP측은 수송체계 및 원거리통신시설 개선을 위한 투자유치가
당면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