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외거래중개실의 개설이후 장외종목의 기준가가 현실화되고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달초 장외거래중개실이 개설된이후 중개실로
매수.매도호가가 집중되면서 기업내재가치와 괴리도가 컸던 종목의
기준가가 상승또는 하락조정양상을 보여 거래체결률이 높아지고있다.
특히 호가전달이 장내거래종목과 마찬가지로 공동전산망을 통해 이루어진
첫날인 22일의 경우 대신개발금융 극동도시가스 라이카등 3개종목
2천10주가 중개실을 통해 거래되었다.
이에따라 지난1일 장외거래중개실개설이후 22일까지 장외등록종목의
거래실적은 모두 12건 4만8천3백76주를 기록,중개실개설이전보다
거래형성률이 높아졌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현재 유원건설 세명전기 고려당등 중견기업을 포함한
13개업체가 추가로 장외시장등록을 추진하고있어 이들기업의 추가등록이
이루어질 경우 장외시장의거래는 더욱 활발해질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한편 장외시장등록종목의 기준가는 지난1일 중개실개설이후
각증권사창구로부터 하루평균 7 8개종목의 호가변경이 이루어졌는데
에어로시스템의 기준가가 중개실개설전 1만5천5백원에서 1만4천3백원으로
하향조정되는등 22개종목의 기준가가 하락하고 7개종목의 기준가가
상승하는등 가격변동이 이루어져 그만큼 거래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