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방송들은 23일 상오 10시 ''인민문화궁전''에서 제4차 남북
고위급회담 첫날회의가 개막된 사실을 짤막하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관영 중앙통신과 중앙방송은 22일 총리
연형묵이 한국측 대표단 일행을 위해 환영연회를 마련한 소식을 보도
했으나 연형묵의 환영연설내용만 을 자세하게 소개했는데 남북고위급
회담 관련 북한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3일 상오 10시뉴스를 통해 제4차 남북고위급
회담 첫날 회의가 총리 연형묵을 비롯한 북측대표단과 정원식총리를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문화궁전에서 개막돼
연형묵이 기본발언을 했다고만 보도.
관영 중앙통신과 중앙방송은 북한 정무원총리 연형묵이 22일 저녁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참석차 평양을 방문한 한국대표단을 위한 환영
연회를 마련하고 이번 회담의 속도를 가속화시켜 훌륭한 합의를 도출할
것을 강조했다고 신속보도.
평양의 ''목란관''에서 남-북측 대표단과 북한정무원 산하 각부서및
정당대표들이 참석한 이 연회에서 연형묵은 "민족통일의 평화적 필수조건을
조성해야할 사명을 지 니고 있는 양측 대표단은 지난 1년간 잃어버렸던
기간을 보충하기 위해 회담의 속도 를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거 결실없는 회담에 대한 바람직하지 못한 인 상을 없애기 위해
남조선대표단과 함께 노력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이 통 신은
전했다.
이에대해 한국측 대표단장 정원식국무총리는 북한측의 환대와 훌륭한
연회에 사의를 표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22일 한국측 대표단의 평양도착과 숙소인
''백화원''초대소에서 발표한 도착성명을 간략히 보도하면서 한국측이
제의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안''으로 인해 지난 3차례의
고위급회담이 공전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