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58개월째 최장연속성장을 기록한 일본경제는 10월들어 소폭
둔화된 가운데 연전히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일본 경제기획청이 22일
밝혔다.
최근의 성장둔화는 기업들이 고금리영향으로 설비투자를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
경제기획청관리들은 근래의 자금사정과 관련,일본기업들이 80년대중반
엔절상에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의 고금리를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경제기획청이 내각에 제출한 월례보고서는 지속적인 내수확대로
일본경제가 59개월째 확대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종래의
연속성장기록은 65년11월부터 57개월간 지속된 이른바 "이자나기경기"였다.
이 보고서는 그간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했던 소비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