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증시가 상승무드를 타고있다.
미국증시가 최근 잇달아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21일 일본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는 6개월만에 2만5천엔대로 올라섰다.
영국 독일 프랑스등 유럽증시의 주가도 높은 수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있다.
이날 동경증시의 일경평균주가는 1백21.99엔이 올라 지난 6월7일이후
처음으로 2만5천엔선을 넘어 2만5천16.81엔에 폐장가를 형성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조만간 내릴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최대요인이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차기일본총리로 확실시되고있는 미야자와전대장상은 최근 일본은행의
추가금리인하를 촉구해 증시에 금리인하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미야자와는 지난19일 "경기둔화를 막기위해 금융당국은 금리를 더
내려야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주말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미뉴욕증시의 주가폭발분위기가
동경증시로 확산된것도 이날 일경주가상승의 한 요인이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일경평균주가는 이로써 지난 5일(거래일기준)간 1천1백56.14엔(4.8%)이
올랐다.
미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주가는 미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의
추가인하전망으로 지난주에 두번이나 사상최고기록을 깨면서 세계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주가지수는 16일과 18일 잇달아 최고치를 경신,3,077.15에 폐장돼
올연초대비 1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파리증시의 CAC40주가지수는 지난주말(18일)에 1,864.20을 나타내
전날보다 약10포인트가 오르면서 연중최고치(1,874.81)에 거의 육박했다.
그동안 2,500대에 머물러오던 런던증시의 FTSE100주가지수도 지난주말에
2,600대로 회복돼 지금까지의 최고치인 지난9월2일의 2,679.6과의 격차를
약70포인트차로 좁혔다.
독일프랑크푸르트증시의 닥스(DAX)지수는 1,563.25로 연초보다 15%가량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