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마감일을 하루 앞둔 21일 한은이 RP(환매조건부채권)거래
방식으로 6천억원의 은행권자금을 환수했으나 콜금리등 단기금리등이
하락하는등 시중단기유동성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
이날 한은및 금융계에 따르면 통상 자금경색현상을 보이던 월말께로
접어들고 있으나 단자사간 콜금리(1일물)는 지난 19일 연15.8%선대에서
연14%대로 하락하는등 시중실세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회사채수익률도 지난주말 연19.8%에서 0.5%포인트가량 낮아진
연19.70%로,통안증권도 18.85%로 19%밑으로 내려갔다.
이처럼 시중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이달들어서만 교원봉급
지방교부금등 총1조원의 재정자금이 풀린데다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유동성이 급호전됨에 따라 한은은 21일 6천억원의 은행권자금을 RP로
추가 규제,총1조9천억원을 일시환수했다.
시중은행의 자금담당자는 "한은이 규제한 자금규모만으로도 오는25일로
예정된 부가세납부재원을 충족시킬수 있어 당분간 시중자금사정의 경색은
없을 것으로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현재 4천억원규모에 달하는 예대상계로
은행권의 지준적립에대한 부담이 경감되고 타입대가 거의 사라지는등
기업의 자금사정도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