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민주당이 지난주 경제각료 사퇴권고결의안을 제출한 것을
비롯, 앞으로 추곡수매문제등에 대한 정치공세를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키로 결정.
김영삼대표 주제로 열린 21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강삼재정세분석위원장은 "민 주당이 그동안의 정기국회에서 소득이 없자
경제각료사퇴권고결의안을 제출하는등 정치공세를 펴고 있으며 금주에도
추곡수매문제를 들고 나와 정치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대한
대응책이 강구되야 할 것이라고 보고.
강위원장은 또 "최근 여론조사를 해보니 정치안정도 중요하지만
경제안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며 중소기업의
자금난해소등 보다 적극적인 경제안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에대해 나웅배정책위의장은 "2-3일내에 당정간 추곡수매문제에 대한
이견을 마무리 짓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중.고령자 고용촉진법도
빠른시일내에 성안, 의원입법으로 이번 정기국회에 처리토록 하겠다"고
보고.
또 김윤환사무총장은 "최근 공천문제와 관련, 언론에서 여러가지
보도를 하고 있으나 당으로서는 14대 공천과 관련한 어떤 작업도 하지
않고 있으며 따라서 언론의 보도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면서 "당이 이제
중앙당연수를 시작하는 것을 보아도 공천과 관련한 아무런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냐"고 강조.
김총장은 또 "사전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선거운동 사례를
유인물로 만들어 오늘부터 각 지구당에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
민자당은 이날부터 시내 유스호스텔에서 7천명에 달하는 중앙위원들에
대한 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