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1만원 이하인 회사가 크게 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주가가 1만원 이하의 회사수는
전체 6백86개 상장회사중 2백19개사에 달해 올들어 주가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22일보다도 96개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5백90.57에서 6백92.06으로 올라
평균 주가는 1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이 기간중 주가가 2만원대
이상의 주식은 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2만원대 이하의 주식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현재 가격대별 상장회사수는 1만원대가 지난 6월22일보다
88개사나 줄어들었으나 3백63개사(전체의 53%)로 제일 많고 1만원이하는
96개사가 늘어난 2백 19개사(32%), 2만원대가 3개사가 늘어난 92개사(13%),
3만원 이상이 지난 6월과 같은 수준인 12개사(2%)로 나타나 최근의
주가상승에도 실제로 가격이 오른 종목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9일 현재 한국이동통신의
주가가 5만9천1백원을 기록하는 등 주당가격이 5만원 이상인 주식이
출현하는 가운데 1천원 미만의 주식도 3개종목에 달하는 등 주가의
차별화가 심해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최근 중소형 회사의 부도가
속출하자 대형 유량주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22일과 10월16일 사이 자본금 1백50억원 이상 대형사의
평균주가는 3천12원(21%)이 오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의 주가는 각각
1천6백41(13%)원, 1천3백62억원(10%)이 내렸는데 이같은 추세는 내년
증시개방을 앞두고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유상증자 등 증권시장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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