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로 올해 마지막 정기바겐세일을 마감하는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이번주(21-27일)부터 본격적인 겨울맞이 채비에 들어간다.
특히 바겐세일직후 예상되는 판매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추동이월상품전을
비롯한 다양한 영업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신세계 그랜드등은 이기간중 지방특산물전을 개최하며 현대는 국산인삼과
수입인삼을 비교하는 한국인삼제품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 품목이 재고상품전에 선보이기 때문에 바겐세일기간보다 효과적인
알뜰구매가 가능하다.
한양유통=21-25일 갤러리아백화점과 한양잠실점에서 캐주얼
스포츠대행진행사를 개최. 캐주얼의류가 3만-7만원대에 판매되며
등산용구등을 다양하게 내놓는다.
제일=뒤늦게 시작한 바겐세일행사가 27일까지 실시된다. 할인율은 10-
30%. 이월상품균일가전도 있다.
울산주리원=23일까지 스포츠의류브랜드균일가행사가 있으며 27일까지는
남성겨울의류이월상품전이 열린다.
영동=25-30일 전관에 걸쳐 카펫트 가죽의류를 중심으로한
영동알뜰장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창립29주년행사의 일환으로 충청지방의 풍물과 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충청특산전을 갖는다. 스포츠 란제리 유아복 여성캐주얼
종합전도 연다.
그랜드=22-28일 향토물산전의 종합편으로 1촌1사명을 개발,고객에게
알리는 그랜드대풍년제를 마련한다.
건영옴니=22-31일 추동상품알뜰제안전행사를 실시한다. 침구 수예용품과
난방기구에 역점을 둔다.
현대=22-27일 국산인삼과 수입인삼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국산인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위한 한국인삼제품전시회를 압구정본점에서 개최한다.
홍삼 수삼을 비롯 모든 인삼관련제품이 소개된다.
미도파=바겐세일행사가 22일까지 계속된다. 24 30일 유명브랜드핸드백
전시판매행사가 열린다.
뉴코아=22-30일 추동재고상품균일가전행사를 연다.
삼풍=21-24일 "삼풍골프페스티벌"행사를 열어 각종 골프용품을 판매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과소비풍조추방과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기위해 상설알뜰가게를 개설한다.
19일 서울 약수동에 문을 여는 경실련상설알뜰가게는 쓰지않는 옷 책
장난감 신발 집기 주방기구 기타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업체에서 기증받은 재고상품의 할인판매도 겸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중고기증품이 3백-5백원,기업체기증품은 공장도가격이하로
책정하고있다.
가구 소파 가전제품 비싼옷등 값이 제법 나가는 물건들은 알뜰가게에서
위탁판매해주고 판매가의 50%를 돌려준다.
소파같이 옮기기 어려운 물건은 전화연락만하면 경실련 자원봉사자들이
운송해준다.
개장시간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상오10시부터 하오8시까지.
경실련은 상설알뜰가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상근인력만 유급으로하고
나머지는 경실련 여성분과위원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한다.
이번 알뜰가게개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재정은 광림그룹 이랜드
한국유리등의 협조로 충당되고있는데 앞으로 이들기업을 중심으로
알뜰가게를 공익주식회사로 만드는 방법도 추진중이다.
또한 자원재활용운동의 확산을 위해 알뜰가게 재활용품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구상도 갖고있다.
알뜰가게는 이와함께 무농약농산물 자연식품 무공해식품등
환경관련상품코너도 마련한다.
경실련여성분과위원장인 이영옥알뜰가게 사무국장은 그동안 서울시내
각구청에서 한달에 한번씩 열었던 알뜰시장을 민간단체가 상설매장으로
출범시킨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꼽으며 과소비추방과 환경보호에 뜻을
같이하는 시민의 지원으로 앞으로 이런 상설알뜰가게가 전국 각도시에
개설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물품의 기증에서 수리 판매까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알뜰가게운영의 구심점인 주부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의(23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