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와 금융주 중심의 주가700선 탈환시도가 후속매수세부족으로
좌절됐다.
18일 주식시장은 전일 중소형주에 선별적으로 붙은 매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가를 부추기려는 금융주와 관련된 근거없는 풍문이 난무하며
금융주장세재현시도가 있었으나 광범위한 추가매수세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주가는 690대에 머물고 말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중반께 700선에 힘겹게 서보기는 했으나 매도매수의
치열한 공방끝에 700고지를 내주고 결국 전일보다 0.77포인트 오른
696.53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주가의 오르내림폭이 컸으나 주도주가 저가의 중소형주인 탓에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1천4백56만주에 그쳤다.
전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며 호재성풍문이 나돌아 일부 중소형주및 은행
증권 단자 보험등 모든 금융주와 제2이동통신관련주 제지업종이 강세를
띠었다.
중소형주는 KF KEF KAF등 3대 컨트리펀드보유주 위주로 대거 상한가를
이루었다. 그러나 시중자금사정악화지속 회사채수익률고금리 추세등으로
부도우려감이 팽배해져 매수종목은 제한적이었다.
금융주와 관련한 온갖 잠복성 풍문이 봇물처럼 쏟아지며 장을 휘젓고
다녔으나 시장분위기만 혼탁해졌을뿐 주가의 견조한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은행주는 한은의 BIS기준도입 발표를 등에 업고 지방.신설은행의
자산재평가설이 횡행해 전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엥도수에즈은행의 매입이후 급등하고 있는 장기신용은행은 이날도
큰폭으로 올랐다.
증권주도 부국증권등 일부증권사의 증자설과 국제증권의 삼성피인수설을
타고 전종목이 올랐다.
은행 증권을 이용한 금융주장유도노력이 뜻대로 안되자 후장 중반부터
금융주매기가 단자주로 집중적으로 몰려 단자업종 주가가 급등했고 일부
지방단자사는 종금사전환시기 연기보도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험주도 거의 대부분이 상승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제지업종은 실적호전설을 타고 상한가23개를
포함,전종목이 올랐다.
경일화학의 부도확정보도는 예견된 일이어서 장에 큰 타격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6원 오른 2만1천3백95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는 1.63포인트 하락한 606.79를 나타냈다.
상한가 종목은 일부 중소형주에 편중된 가운데 모두 87개였으며 오른
종목은 3백69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97개를 포함,3백47개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천4백38억원이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