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공화국 최고의회 레본 테르- 페트로시안의장이 공화국 최초
직선대통령선거에서 83%의 지지를 받아 초대 대통령으로 17일 당선 됐다.
지난 16일 실시된 공화국 최초의 대통령 직선은 테르-페트로시안의
민족주의적 정책을 승인하고 그의 대통령 당선을 확실케 한 지난 9월
21일의 공화국독립을 위한 국민투표가 있은후 약 한달만에 치러진 것이다.
대통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73%라고 발표했는데 이
투표율은 지난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시의 95.5%보다 낮은 수치이다.
올해 46세인 테르-페트로시안은 아르메니아 공화국 모든 민족운동의
지도자로 지난해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으로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