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의 뒤를 잇는 제15대 자민당총재 선거가 19일
고시된다.
이번 자민당총재 선거에는 예정대로 미야자와, 미쓰즈카, 와타나베
3씨가 입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오는27일에 실시될 자민당 총재선거는 미야자와씨를 지지하는 미야자와
파를 비롯, 당내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파, 고모토파등 3파가 중.참의원
국회의원의 과반수를 점하고 있어 미야자와씨의 승리로 끝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따라서 관심사는 2위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투표결과는 27일 저녁에 판명돼 29일에 있을 임시 당대회에서 제15대
자민당총재가 정식으로 선출된다.
자민당 총재는 오는 11월5일 소집될 예정인 임시 국회에서 총리로
지명되는 한편 이날 중으로 새 내각이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 총재선거의 투표수는 국회의원 3백95표와 전국 도도부현에
할당돼 있는 당원.당우보유 1백1표등 모두 4백96표로 과반수인 2백49표를
확보하는 후보자가 1차 투표에서 당선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미쓰즈카씨와 와타나베씨의 2위 다툼은 당내 파벌로는 미쓰즈카파가
우위인 셈이나 현재 가토정조회장, 후키다 자치상등이 미쓰즈카파를
이탈한 것을 비롯 일부 의원들도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예측을
불허하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