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8일 운영 외무통일 행정 국방위등 7개 상임위를 열어 90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예비비지출건에 대한 상위별 심의를 마친다.
국회는 내주부터 각 상위별로 금년 본예산대비 24.2% 증액된 총 33조5천
5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나
민주당측이 내년도 GNP예 상성장률인 14%이내의 삭감을 주장, 약2조원을
깎는다는 방침이어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앞서 17일 추곡수매문제를 다룬 농림수산위에서 조경식농림수산부
장관은 추 곡수매가의 10%이상 인상과 1천만섬 수매를 촉구한 민자당
의원과 수매가 16% 인상을 주장한 민주당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양곡
유통위원회의 건의를 중심으로 농어소득 지원,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
및 정부의 재정상황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부안을 결정하겠다"면서
"농가의 편의를 위해 11월1일부터 수매를 개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