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월이후 집값이 떨어지면서 수요도 동반하락,전국에 걸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나고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택 송탄등지에서도 계약되지않는 아파트가
발생,수도권까지 이같은 미분양현상이 확산되고있다.
17일 한국주택사업협회에 따르면 9월말현재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모두
3천2백85가구에 달하고있다.
이는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5월 전국의 미분양아파트
1천1백76가구보다 무려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미분양아파트는 6월
1천2백69가구,7월 2천1백13가구,8월 2천2백39가구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또 같은 기간 월별로 신규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미분양(계약완료기준)된
아파트도 8월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5월 2백44가구에서 6월에는
3백42가구,7월 1천1백2가구,9월 1천2백55가구로 늘어났다. 8월에는
신도시등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가 많아 미분양된 아파트가 4백55가구로
적었다.
지역별로 미분양된 아파트는 전남지역에서 전체의 44.8%에 달하는
1천4백72가구가 발생,가장 많고 경남 4백82가구 강원 2백93가구 전북
2백78가구순이다.
이밖에 대구에서35가구,대전 18가구,광주 11가구,부산에서 2가구가
미분양된 채로 남아있다.
이처럼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고있는것은 주택값이 하락세로 기울면서
분양에따른 기대수익이 줄어든데다 주택전산화를 통한 무자격자추적등
당국의 규제강화로 가수요가 떨어져나가고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