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16일 총 86억달러 규모의 군사건설 법안은 최종 승인했다.
상원의원 99명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 법안은 국내외 미군기지 건설
프로젝트를 폭넓게 담고 있는데 곧 부시대통령의 서명을 위해 백악관으로
이송된다.
부시행정부는 이탈리아의 크로토네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기지를
지원하자고 끈질기게 주장해왔으며 나토 역시 크로토네 공군기지시설을
72대의 미공군 F -16기 비행단의 본부기지로 사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미육.해.공군(기지) 건설계획에 25억달러,군가족을
위한 주택 건설에 35억달러가 각각 배정됐으며 나토 공동방위예산의
미국분담금으로 22만5천달러가 배정됐다.
이 법안은 그러나 나토예산의 미국 분담금중 한푼도 이탈리아
크로토네기지 건설에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이법안은 이미 하원에서 구두표결을 거져 통과 된바 있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이지출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것 인지 아무런 시사도
하지 않고 있으나 만일 거부할경우 미상원은 이를 재가결하기 위해
재적의원 3분 2이상의 동의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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