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의 유상증자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15일 "지난8월16일 공시한 유상증자결의내용이 10월1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서 인가되었으나 현재 관계기관과 최종협의과정에
있어 증자일정이 당초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와 관련,광주은행의 관계자는 "연내 증자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93년까지 유효한 조감법의 증자소득공제혜택이 줄어들어 약17억원의 손해가
예상되고 12월 결산시 선물환투기손실과 광주보상금대출에 따른
재무구조악화가 심화되며 공시한 증자계획을 못 지켜 투자자들에게는
피해를 줄 것이 우려된다"며 연내 실시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감독원도 연내에 증자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정해놓고 있으나
증권사등 다른 금융기관의 증자문제가 걸려있어 일정문제를 조정중이다.
광주은행유상증자 납입일은 오는 12월11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