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책위(의장 유준상의원)는 15일오후 당소속 농림수산위원과
농협, 전국농민회총연맹, 학계, 농민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곡수매가
인상및 수매량 문제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이들 각계대표들로 공동비상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91년산 추곡수매가와 추곡수매량 결정문제에 있어
공동대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같이 결정한뒤
금명간 관계자들이 다시 모여 추곡수매가 인상폭및 수매량에 대한
공동입장을 모색키로 했다.
유의장은 최근 정부가 추곡수매 차액지급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일정량 만큼만 차액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농민을 선별하 는 차별정책을 쓰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차액지급제는 농민들에게 갈등과 반목을 야기시키고
우리나라 양정에 대한 일대혼란을 가져올 것이 우려되므로 이를
반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