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업계는 최근 계속되고 있는 대미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공동의 "대미수출업체협의회"를 구성하는등 대미수출확대에 총력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상공부 무역협회 무역진흥공사등 정부유관부처및 기관과 종합상사등
업계대표들은 15일 서울삼성동 무역클럽에서 "대미수출회복을 위한
미국시장전략회의"를 갖고 지난 89년이후 계속되고있는 대미수출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비상체제수립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결의했다.
대미수출업체협의회는 상공부통상협력관실과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등
<>대미수출 10대업체, 무공 무협등으로 구성돼 대미수출에 따른 애로사항
파악 및 신속타개 <>업체별 수출호조 및 부진요인분석 <>수입규제움직임
사전파악 및 공동대응등의 대책을 펴나간다.
참석자들은 또 건자레인지 컬러TV VTR 승용차 신발등 대미수출15대품목에
대해서는 품목별로 별도의 주요수출업체협의체를 구성,상공부와 업계간의
상설협력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협의체는 또 진출기회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있는 디지털피아노
세라믹타일등 유망상품에 대해서는 수출유관기관들을 연계시켜 품목별
집중지원체제를 갖추는등 구체적인 진출계획도 수립해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측의 불공정무역관행도 우리업계의 대미수출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무공등을 중심으로 불공정관행을 조사해
쌍무무역회담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제소등을 통해 우리의 대미수출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무공 무협 산업연구원등 관련기관을 통해 미국시장및 산업에 관한
정보수집과 대업계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중장기적 수출기반을 확대해나가기 위해서는 대미투자가 더욱
증대되어야 한다며 업계의 대미투자를 돕기위한 미국지역별
진출기업애로상담실운영등을 검토키로 했다.
또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형성에 대비한 정보센터운영, 한미통상
마찰발생의 사전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대미홍보활동등의 시책도
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