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력범죄발생률이 세계 주요도시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청이 1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등
주요강력범죄를 뉴욕,LA등과 비교해본 결과 살인사건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건수를 나타내는 )등으로 나타났으며 도쿄는
1.1건(88년통계)으로 서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 강도,강간범죄의 경우 지난해 서울에서는 모두 2천4백5건이 일어나
발생지수가 22.7건으로 나타난 반면 같은해 뉴욕은
1천2백37건(발생지수),런던은 2백59건( " 88년)으로 서울보다 각각
54배,11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도쿄는 88년 한해동안 7백49건이 발생, 10만명당 범죄발생률이
6.4건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이들 주요강력범죄발생지수의 국가비교에서도 강도.강간범의
경우 미국 2백57건,영국 77건,독일 56건으로 우리나라의 21건에 비해
각각 12배,3배,4배 높았다고 경찰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