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회가 연간 2백만t규모의 시멘트공장을 증설,업계 4위에서
3위로 뛰어 오른다.
14일 성신양회는 총1천2백20억원을 투입,충북 단양에 연산 2백만t
시멘트공장을 내년3월착공,93년12월 완공키로 확정했다.
성신양회의 현연산능력은 5백만t으로 먼저 증설계획을 세운 한일시멘트의
연산6백1만t보다 뒤처졌으나 이번 증설결정으로 연산7백만t체제를
수립,쌍용 동양에 이어 3위로 부상한다.
성신은 2백70억원을 들여 프랑스 폴리시우스사로 부터 킬른을,60억원을
들여 스위스 ABB사로부터 설비자동시스템을 각각 도입키로 했다.
이에 필요한 외자 3백30억원은 제일은행으로부터 외화대부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증설공사가 끝나면 연간 9백억원의 매출신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