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평통운영.상임위원 5백20명등 5백50여명을 세종문화
회관 세종홀 오찬에 초대, 남북한 유엔가입의미등을 설명하고 "북한의
유엔가입은 모든나라 모든 국민간에 통용되는 보편적 질서를 받아들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
노대통령은 "봄바다에 떠있는 얼음은 녹기마련"이라는 말로 북한의
탈고립.개방 의 불가피성을 역설한뒤 "북한의 개방은 통일로 나아가는
빠르고 큰 길을 열게될 것"이라고 전망.
노대통령은 또 미.일.소.동구는 물론 중국도 북한의 비현실적
노선포기를 설득 하는 입장이라며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중국에 가서
팔보채를 달라고 했는데 중국에 서는 짜장면을 내놓았다"는
시사만평(경향신문 10.11자)이 있듯이 "북한이 원하는 팔보채를 바깥에서
구할게 아니라 남북의 겨레가 함께 마련하여 7천만겨레 모두가 번영을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 우리의 통일정책"이라고 역설.
노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자들은 토론할때는 분열하지만 실천할때는
하나가 되 고 공산주의자들은 토론할때는 하나가 되지만 실천할때는
분열한다"는 말이 있다면 서 이제 국민적 대표성을 지닌 초당적.범국민적
통일기구가 된 민주평통이 통일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