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회사들의 미수금이 다시 증가, 8백억원대에 달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따르면 10일현재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인후 결제대금을
납입하지않아 발생한 미수금은 8백7억원으로 지난 9월30일의 4백88억원에
비해 3백19억원(65.4%)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월27일에는 4백10억원에 그쳤던 미수금이 주가반등추세와 함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현상은 주가반등기회를 이용해 40%의 위탁증거금만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가 반대매매를 통해 처분,단기차익을 얻는 초단기성매매가
이뤄지고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최근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관계로 장기투자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 이같은 초단기성매매의 선호도가 높아진것 같다고 풀이했다.
반대매매는 주식매입3일째인 결제일에 수도결제가 이뤄지지않을 경우
다음날 전장동시호가에 증권사들이 강제로 매도주문을내 정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