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의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는 다케시타파는
11일밤 긴급총회를 열고 미야자와 키이치(72) 전부총리를 오는 27일에
있을 총재선거에서 지지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다케시타파는 이날 미야자와, 마쓰즈카, 와타나베등 3명의 후보를
놓고 논의한 끝에 정치 및 각료경험이 많은 미야자와씨에게 지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고모토파도 이날밤 총회를 열고 미야자와씨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미야자와 전부총리는 가이후 현 총리의 뒤를 이어 총재로
선출돼 차기 집권을 하게될 것이 틀림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재선거의 총표수는 중.참의원 3백95표, 전국 1백75만 당원.당우
소유 1백1표등 모두 4백96표로 당선이 가능한 과반수는 2백49표이다.
미야자와씨는 다케시타파와 고모토파의 지지를 받게됨에 따라 의원들의
이탈이 없을 경우 다케시타파 소속 의원 1백5표, 자파 82표, 고모토파
31표등 3파의 2백18 표를 획득하게 된다.
또 당원.당우 소유 1백1표중 대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 차투표에서 무난히 과반수를 넘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한편 미쓰즈카, 와타나베 양씨는 출마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3명에
대한 투표가 불가피하게 됐다.
자민당은 오는 19일 총재 선거를 고시, 이들 3명의 정식 등록을
받은다음 27일 에 국회의원, 당원.당우의 투표로서 새로운 총재를
선출하고 당대회를 가질 예정이 다.
신총리는 11월5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지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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