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본재수입업체들이 일본에서 미국, 이탈리아등지로 수입선
전환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공, 200여사조사 "수입선전환하겠다" 16건 ***
11일 무공이 국내 2백여자본재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업무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본재 수입선전환을
희망하는 건수는 총47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일본에서 타국으로의
수입선전환을 희망하는 건수는 가장 많은 16건을 차지, 다각적인
수입선전환지원시 대일역조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쇄기계.강관분야 으뜸 ***
이러한 현상은 일본에서의 자본재 수입 비중이 높은 인쇄기계.
강관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 고무접착제는 미국으로
동방적층판은 대만및 홍콩등지로 수입선전환을 희망했다.
또 직물.베어링강.다축가공기등은 수입선을 일본에서 독일로
전환의사를 표명했고 강관.스크린등은 가격및 품질등을 들어
이탈리아롤 수입선전환을 밝혔다.
이와함께 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 대만과 중국으로 수입선전환을
희망하는 업체도 각각 12.8%로 나타났으며 희망품목도 이들
국가들의 경쟁력강화를 반영, 형광램프.절연전선.보청기부품등에서
두드러졌다.
국내 기계류및 전기기기수입업체들은 수입예정국가로 일본에 이어
미국과 대만을 들었고 독일.홍콩.캐나다등지에서도 신규수입시
수입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자본수입업체들은 자본재수입조달시 32.5%가 가격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정보획득및 납기도 각각 22.1%, 19.3%
업체가 지적, 적정가격으로 수입될 수 있도록 관련정보의 업계
제공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