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 방대할수록 사무직 종업원의 생산성향상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포항제철은 90개부서 3백91개과,종업원 2만4천35명을 거느린
거대기업이다.
물론 이중 2만1천4백87명이 생산직 근로자들이나 이들가운데도 기술직은
사무요원을 겸하게돼 4천여명이 사무직일을하고 있는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철은 이에따라 사무선진화운동을 전개,경영체질을 개선하고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1144운동"이 그것이다.
1은 보고서를 1장으로 작성해 문서작성의 간소화를 이루자는것.
지금까지는 보고서가 2-3장까지 돼 불필요한 보고서위주의 업무관행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또다른 1은 업무지시가 떨어지면 보고를 1시간내에 함으로써 의사결정의
신속화를 이루자는것.
업무지시부터 보고까지 한나절이 걸리던 업무의 비효율화를 없애자는
취지다. 보고가 늦어져 최종판단이 늦어지는 수가 많았었다. 판매등엔
신속한 결정이 승패를 좌우하는수가 있다.
4는 결재를 4단계로 줄여 보고절차를 간소화하자는것.
종전엔 담당주무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전무 부사장 사장순으로 보고
절차가 7단계였다.
이는 과다한 시간할애및 인력소모를 뜻하는 것이기도하다.
이젠 보고내용에 따라 과장이나 부장이 직접 기안하여 4단계보고로
끝낸다.
내수가격조정문제등은 담당과장이 기안을 작성,부장 상무 전무 부사장등
4단계 보고면 된다. 사장결재를 맡지않아도 된다.
판매계획등 사안이 복잡한 것은 부장이 기안해 상무 전무 부사장 사장등을
거친다.
마지막4는 수요업체에 하루 4시간씩 할애함으로써 수요자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하자는것.
이운동은 특히 판매부에 해당하는것으로 2천만t판매체제(92년말)를 앞두고
기동력확보와 광범위한 마케팅전략을 세우자는 의도다. 물론
클레임처리제도도 수요자중심으로 개선함으로써 포철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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