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등 일주요유화업체 미쓰비시유화등 일본의 주요석유화학업체들이
기초유분생산감축에 나서고있다.
이에따라 삼성종합화학 럭키석유화학등의 신규시장참여에 맞춰 본격화해온
일본의 대한덤핑공세가 주춤해질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유화 이데미쓰석유화학 소와덴코등은 올
4.4분기중 에틸렌생산량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에서 최고
15%정도까지 줄이기로 했다.
일본업계가 이처럼 에틸렌감산에 나선것은 주택경기후퇴에다 자동차
가전제품의 판매부진으로 일본내 합성수지등 계열제품의 수요가 부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종합화학 럭키석유화학등의 본격적인 나프타분해공장(NCC)가동에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감축으로 주요시장인 한국으로의 수출전망이
불투명하게된것도 일본이 가동률을 낮춘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일본은 삼성등이 가동에 들어간 지난8월부터 9월까지 두달동안
한국전체수요의 30%선인 7만3천t의 에틸렌을 공급,한국시장확대에
주력해왔었다.
이같은 수출량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월평균 수입량 2만6천7백t보다
37%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이처럼 한국시장공략을 본격화해온 미쓰비시유화등이 생산감축에 나섬에
따라 일본의 대한공급능력도 크게 줄어들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