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농어촌의정회(회장 김종호)는 10일 낮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농수산물 개방압력 대처및 추곡수매가 인상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이를 당지도부와 정부측에 전달키로 했다.
농어촌 지역구출신의원들의 모임인 농어촌의정회 소속의원 21명은 이날
결의문에서 정부에 대해 쌀수입개방문제를 비롯한 농수산물
수입개방압력에 대처해 7백만 농민을 보호하고 <>당농수산위가 제의한
추곡가 10%이상 인상과 1천만석 수매를 보장하며 <>농업진흥지역
지정제도를 재검토, 농지매매가 자유화될수 있는 근원적인 농지제도부터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농어민 노후보장을 위해 농어민 연금제도를 조속히 제정하고
92년 예산중 농어촌구조 개선은 물론 의료보험, 교육, 문화,
주거환경개선등을 과감히 추진하는 획기적인 정책전환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상하의원은 "이 결의문을 김영삼대표최고위원등 당지도부에 전달하고
관계장관 면담도 추진하는등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