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96년 미국 애틀랜타시에서 개최될 하기올림픽을 앞두고 벌써부터
옥외광고자리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9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해외공고전문업체인 인터내셔널 피알사(IPR)인풍
제일기획과 대기업체인 현대자동차 쌍용그룹 럭키금성 코오롱등이
96올림픽의 옥외광고물 자리물색에 나서고 있다.
국내기업의 이같은 조기옥외광고물확보경쟁은 96년올림픽이 1백주년을
겸하고 있어 세계각국의 관광객이 크게 몰려들것으로 보고 주경기장
인근관광지등 주요장소의 광고료가 오르기전에 선점키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IPR사는 애틀랜타시 옥외광고회사인 코리 아웃도어 애드버타이징사와
한국지역독점판매계약을 체결,3백여옥외광고물 시판에 들어갔고 제일기획은
부분적인 옥외광고물을 확보,삼성전자에이어 기아자동차 한진등의
광고주유치에 나서고 있다.
옥외광고업체인 인풍도 미국의 아담스사와 한국기업에 대한 광고대행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