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 간판스타 김수진(17. 부산사직여고2)이 제72회 전국
체전에서 첫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수진은 8일 전주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체전 수영경기 첫날 여고
개인혼영 4 백m 결선에서 4분57초49를 기록, 자신이 지난달 제10회
대통령기대회(청주)에서 세 웠던 한국기록(5분00초74)을 무려 3초25나
앞당겼다.
올해 초 국가대표자리를 자진 반납한 뒤 부산에서 개인적으로 훈련을
쌓으며 급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김은 이로써 금년들어서만 접영2백m
한국신(2분14초08)을 포함, 4번째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89년 초읍여중
3년때 국가대표에 첫 발탁된 이래 통 산 13개의 한국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고개인혼영 4백m에서는 도정욱(대구달성고)이
4분43초65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 이번 전주체전 공식개막 이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수영 ##
<>남고개인혼영 4백m
1위 도정욱(대구 달성고) 4분43초65
2위 김태균(경기 신성고) 4분44초59
3위 정상철(대전 충남고) 4분47초53
<>동여고
1위 김수진(부산 사직여고) 4분57초49(한국신, 종전기록 5분00초75)
2위 이채정(경남체육고) 5분16초70
3위 박현주(인천 인화여고) 5분17초10
수영에 이어 육상 창던지기에서 제72회 전국체전 두번째의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국가대표 이영선(충북체고3)은 8일 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첫날 창던 지기 여고부 결선 3차시기에서 57M48을 던져 자신이 지난달
12일 제20회 추계남녀중 고대회에서 세웠던 한국기록(56M76)을 72m나
경신했다.
이영선은 앞으로 3차례의 시기를 더 남겨두고 있다.
<>기록
<>창던지기 3차시기=1.이영선(충북) 57M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