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보험사들의 선두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신 태평양생명으로 압축되던 신설사들의 선두경쟁에 한국
동양띠네개트보험이 가세하는등 예측불허의 업치락 뒤치락이 계속되고
있다.
생보사들의 경쟁양상은 보험시장 여건이 악화되면서 "앞서지못하면
낙오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시간이 갈수록 총력전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89년 보험면허개방이후 지난연말까지만도 신설사들의 순위가
어느정도 정착되는 형국이었으나 최근 2 3개월동안 다시 순위가 급변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조직확대에 열을 올려온 동양베네피트생명은 합작사라는
핸디캡을 갖고도 지난 9월 신설사중 처음으로 월납보험료(초회분)1백억원을
돌파해 기염을 토했다.
대신 태평양등 신설대형사 틈에 눌려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던 한국생명은
올들어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대신에이어 2위자리를 굳히는
양상이다.
지난8월 한달간의 수입보험료를 기준으로 전국규모신설보험사의 랭킹을
보면 대신이 2백70억원으로 1위,동양이 1백6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한국
태평양이 뒤를 이었으나 9월의 경우에는 태평양 한국등으로 한달만에
순위가 역전되는등 혼전.
순위가 급변하는 그만큼 아직 신설보험사의 경영이 불안정하다는 얘기도
성립하지만 경쟁이 격화되면서 신설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어 기존 대형사들중 제일생명 동아생명등 하위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설사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8월만해도 5%선에 그쳤으나 최근
10%선으로 배증했고 초회보험료등 일부 부문에서는 전체 시장의 25%선을
장악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각 신설보험사들은 현상금까지내건 조직스카우트는 물론이고 최근에는
영업용차량유리에 자사광고 판촉물을 부착하고 백화점부근 가두판촉에까지
나서는등 길거리까지 전장화하고 있다.
신설사들의 경쟁양상중 특히 눈에띄는 대목은 대신 태평양 동양등
증권사계열보험사들의 선두고수가 두드러지다는 점이다.
대신증권계열인 대신생명의 경우 영업개시가 빨랐던 점도 있지만 초반에
대량의 조직스카우트와 증권사와 연계한 영업전략이 주효하면서 줄곧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상위랭크를 다투는 신설사중
한국생명(대한화재계열)외에는 모두가 증권사계열.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금리자유화등으로 금융기관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증권사나 은행등 금융기관을 끼고있는 보험사들이 유리한
고지에 설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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