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들의 부동산시장이 고도경제성장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특히 아시아NICS(신흥공업국)를 바짝 추격하고있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높은 경제성장력을 유지하면서 공업 상업용지의 수요가
폭증,부동산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수도인 콸라룸푸르의 오피스시장은 80년대초만해도
과잉공급으로 인해 사무실 공실률이 30%에 달했으나 현재는 5%로 낮아졌다.
이와함께 임대료도 계속 급등했으며 앞으로 2-3년동안 상승세를
보일전망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제는 마하티르총리의 야심적인 "NICS추격"운동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10%의 높은성장률을 기록했다. 91년과 92년에도 7-8%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급속한 경제성장및 국민소득증가에 힘입어
중산소득층을 겨냥한 주택수요도 크게 느는등 부동산가격상승현상이
두드러지고있다.
태국도 수도인 방콕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있다.
80년대초만해도 공급과잉이었던 태국의 부동산시장이 87년이후 유례없는
경기활황으로 오피스 공업용지 외국인용 고급주택등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다. 방콕시중심가의 고급오피스와 콘도미니엄 임대료의 경우
지난 3,4년동안 2-3배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