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전선(회장 이재붕)이 중국 심양에 합작건설한 현지전선공장이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대붕전선은 지난해 3월 중국심양 매광전자정비창과 자본금 4백만달러를
50대50의 비율로 출자 심양대붕전선유한공사를설립해 공장착공 1년6개월
만에 완공, 오는 11월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중국요녕성심양시우홍구곤명호가에 대지1만2천4백평 건평1천8백여평으로
건설된 현지공장에는 총 5백만달러가 투자됐다.
대붕전선은 4백20만달러상당의 각종 생산설비플랜트를 수출하고 기술이전
비로 중국측으로부터 43만달러를 받았다.
이 합작공장은 앞으로 특고압가공절연선 PVC코드및 플러그 통신용전선등을
생산,내수판매와 함께 수출에도 나서게된다.
대붕전선은 현지공장의 가동에 필요한 기술지도를 위해 국내기술자
15명정도를 파견하는 한편 현지기능연수생을 위탁받아 국내에서
전선제조기술을 지도할 계획이다.
국내전선업계로는 해외에 처음 진출한 대붕전선은 현지생산공장내에
의료시설 기숙사 식당등 각종 복지시설을 갖춰 현지인들로부터 합작공장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