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덤핑공세로 올들어 지난해보다 20%정도나 늘어온 기초유분의
수입이 10월을 고비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석유화학업체들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동안에
걸쳐 8만5천t의 에틸렌을 수입하려던 당초계획을 긴급수정,국내수요의
10%수준인 3만t을 일본등에서 수입해오기로 했다.
일본의 덤핑공세가 절정에 이른 지난달의 수입의존비율은 40%에
이르렀었다.
국내업계는 또 프로필렌의 수입도 당초 계획했던 7만5천t의 절반이하인
3만t정도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기초유분의 수입이 이처럼 급격하게 줄어들고있는것은 계열제품
생산업체들이 상공부의 국산사용유도방침에 맞춰 이달부터 할인제가
실시되는 국산제품의 구매를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최대에틸렌수입업체인 한양화학은 지난달에 짜놓았던 4.4분기 에틸렌
4만t수입계획을 변경,1만5천t만을 들여오기로 했다.
수입감소를 위해 한양은 이미 선적을 끝낸 물량과 장기계약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최저물량등을 제외한 수입계획을 연기 또는 취소할 방침이다.
호남석유화학도 4.4분기중 당초계획 3만8천t의 37%수준인 1만4천t을
들여오기로 했다.
대한유화 동서석유화학등 프로필렌수입업체들은 유공과의 가격협상결과에
따라 3만t으로 잠정결정해놓고 있는 수입량을 더욱 줄여나갈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