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들이 즐겨 먹는 콩나물 두부 라면 꿀 냉면육수 식용유지등
다소비식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농약과 방부제 대장균등이 검출되고 함량도
미달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4일 보사부에 따르면 일반가정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국민다소비식품의
유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다소비식품 33개품목 1만3천19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89%인
1만1천5백73건은 적합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11%인 1천4백46건은 농약
방부제 일반세균및 대장균이 검출됐는가 하면 주성분 함량이 기준에 미달돼
부적합 판정 또는 계속 검사를 받고 있다.
식품별로 보면 콩나물의 경우 1천3백5건 가운데 1천2백27건만 적합하고
나머지 78건에서는 농약성분인 톱신 갭틴 호마이가 검출됐으며 두부는
4백73건중 25건에서 회분과 고형분이,어묵은 4백32건중 37건에서 대장균이
각각 검출됐다. 또 냉면육수는 1천65건중 4백61건에서,도시락은 1백31건중
30건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식용유지는 1천9백37건중
1백32건이 요드가와 산가가 초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