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의 특허출원DB(데이터 베이스)가 제구실을 못하고있다.
3일 특허청은 출원및 등록된 정보를 입력한 출원DB에 기록된 회사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정보검색은 물론 통계작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상호가(주)삼성전자,삼성전자(주),삼성전자,삼성전자
주식회사등으로 기록돼 한 회사가 여러개의 다른 회사로 입력되어있다.
한글표준화가 안된 외국사의 경우 이보다 더 심해 미국제네럴
일렉트릭사는 재내랄 엘렉트릭,재네럴 앨렉트릭,GE등 20여개의 명칭으로
입력돼 서로 다른 회사로 분류되고 있다.
금성통신으로 합병된 금성전기,기아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기아산업,럭키에
통합된 럭키소재,럭키유화 럭키제약등도 종전상호 그대로
분류,검색되고있는 실정이다.
주요기업별 코드관리가 시급한데도 이처럼 전산화초기단계의 프로그램개발
잘못으로 기업 관리 분리가 혼란을 겪고있다.
이때문에 기업별 특허현황의 검색 분석은 물론 특허청내의 통계작성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특정기술을 개발한 경우 외국과의 특허분쟁을 피하기 위해
관련특허정보입수가 필요하나 국내외 업체별로 이를 찾아볼 수 없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하고있다.
특허청은 출원시 출원인이 써낸 회사명칭을 그대로 입력,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하고 표준화체제를 갖춰 주요기업의 명칭을 통일,코드별
관리방안을 새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지난81년 출원DB를 설치한 후 88년 전산화5개년계획을
수립,심판사무,문자및 도형상표검색DB를 갖춰 운용중이며 내년중
특허기술검색DB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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