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710선을 눈앞에 두고 주가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주식시장은 4일연속 주가가 승상한데 대한 경계.이식매물과 선취매의
성격이 짙은 낙관적 매수세가 종일 공방을 펼친끝에 주가는 5일만에 소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광주은행의 유상증자결정이후 강세를 보이고있는 단자주는 이날도
부산투금등 지방단자사의 상한가속출속에서 연중최고수준으로 치솟는등
위세가 계속됐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으로
네차례나 등락을 거듭한끝에 전일보다 1.45포인트내린 705.18로 장을 마쳐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였다.
이틀째 2천만주를 넘어섰던 거래량도 이날은 1천6백19만주에 그쳤다.
주가연속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연출된 하루였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지방단자사간 합병및
종금사로의 전환에 따른 유.무상증자 기대감이 고조되고있는 단자등
금융주와 자동차관련주등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회복,전장한때
전일보다 3.31포인트 오른 종합주가지수 709.94까지 올라 710선을
탈환하는듯 했다.
그러나 시중자금난이 여전히 가시지않고있고 9월중 무역수지적자 지속등이
다시 악재로 부상되면서 주가상승폭이 둔화돼갔다.
종합주가지수 710 720선에 포진한 대기매물층이 두껍다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식히는 역할을했다.
전장을 전일대비 약보합세로 마감한 주가는 후장들어 금경 조영상사등
저가무역주와 영태전자등 중소형전자주가 자금압박설로 하한가까지 밀리자
낙폭을 넓혀갔다.
반도투금과의 합병설이 나돈 부산투금등 지방단자사를 필두로한 단자주와
자동차관련주 제지주등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주가낙폭은 다소
좁혀졌으나후장중반이후 경계.이식매물출회가 늘어 주가는 상승세로
회복되지못하고 종합주가지수 700선을 굳게 다지는데 만족해야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89원내린 2만1천6백95원을 기록했으며
한경다우지수도 621.46으로 전날보다 4.4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단자 제지 운수장비 보험 운수창고등이 강보합세를 지켰을뿐
나머지업종은 내림세를 면치못했다.
단자업종지수는 전일보다 23.01포인트 오른 1,145.73으로 종전의
기록(7월30일 1,128.30)을 깨고 새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한가8개등 모두1백45개종목이 올랐으나 내린종목은 하한가41개를
포함,5백16개나 됐다.
거래대금은 2천7백9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