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관광기구(WTO)총회가 남북한을 비롯, 1백5개 회원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9월 3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서 개막됐다.
오는 10월 4일까지 계속될 이번 총회에서는 관광과 환경보호문제,
관광분야의 기술적 협력방안, 세계관광산업의 진로등이 논의된다.
카를로스 메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축하연설을 통해
관광은 궁국적으로 자연환경과 관련이 있는 만큼 관광을 환경보호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할때라고 강조했다.
메넴대통령은 또 관광을 통한 인종적, 문화적 교류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마약추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동아시아지역위원회
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을 WTO 동아시아지역 상임이사국으로 선출했는데
4일 총회의 추인을 받게된다.
북한측은 이번 WTO총회에 채화섭 국가관광지도총국 부총국장을 비롯,
3명의 대표를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