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건설경기는 민간부문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의
활성화로 호황을 지속할 전망이다.
30일 대한건설협회가 분석한 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하반기
건설공사계약액은 총16조5천9백14억원정도로 전년동기보다 16.2%가
증가할것으로 추정됐다.
이중 공공부문은 도로시설등 사회간접자본시설확충을 위한 공사물량이
늘어 계약액이 7조9천4백4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4%가 증가할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간부문은 정부의 건설경기진정을 위한 잇단 규제조치에 영향받아
8조6천4백69억원으로 12.5%증가에 그쳐 신장세가 위축될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올해 총건설계약액은 30조9천8백60억원으로 전년보다 21.7%가
증가할것으로 추정되며 부문별로는 공공이 13조4천4백1억원으로
24.4%,민간은 17조5천4백59억원으로 19.8%가 각각 늘어날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하반기중 주요 건자재 소요량은 시멘트가 1천9백26만3천t으로
전년동기대비 13%,철근은 2백43만8천t으로 8.7%가 각각 증가하겠으나
합판은 44만3천세제곱미터로 1.6%가 줄어들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