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주주들은 1인당 평균 71억원의 자산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6개 대형 생보사의 주주는 1인당 평균 2천8백억원의 자산을
지배하고 있으며 대한교육보험의 주주는 1인당 평균 1조원의 자산을
장악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26개 생보사(외국사 제외)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예금, 유가증권, 대출금, 부동산 등 자산은 지난
8월말 현재 33조2천1 백9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를 지배하는 주주수는
4천7백7명에 불과, 주주 1인당 평균 70억5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생보사 주주들의 자산 지배규모를 보면 기존 6개 대형사의 경우
주주수는 1백 8명에 그치고 있으나 총자산은 30조2천5백17억원에 달해
1인당 평균 2천8백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비롯 <>6개 합작사는
24명에 6천9백71억원으로 1인당 2백90억원 <>6개 내국사는 5백16명에
1조4천5백38억원으로 1인당 28억2천만원 <>8개 지방사는 4천59명에
8천83억원으로 1인당 1억9천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보험전문가들은 "점차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보험자산을
소수의 주주들이 과점함에 따라 해당 회사는 물론 보험산업 전체의 성장이
경직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이의 분산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