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0박11일간의 유엔총회 연설및 멕시코 공식방문을 마치고
30일하오 귀국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공항도착후 귀국인사를 통해 이번 방문의 의미와
결과를 설명하고 부시미대통령의 해외배치 전술핵철수 발표에 따른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29일상오11시(현지시각) 하와이 히캄공군기지를
출발, 귀국길에 올랐다.
노대통령은 지난 20일 출국, 시애틀을 거쳐 뉴욕에 도착, 24일 회원국
국가원수로서 유엔총회에서 연설, 휴전체제로의 전환 <>군사적
신뢰구축을 바탕으로한 실질적인 군비감축 <>사람과 물자, 정보의
자유로운 교류확대등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3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에 앞서 뉴욕에서 부시미대통령과 올들어 두번째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북한내의 모든 핵시설과 핵물질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양국이 공등으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노대통령은 또 볼거 뉴질랜드총리와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와도
연쇄정상회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뒤 우리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멕시코를 공식방문, 양국간 경제협력, 특히 한국기업의 멕시코진출을
확대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