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공단지에 창업기업의 입주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들어 농공단지에 입주승인을 받은 업체
2백92개사중 창업기업이 전체의 54.5%인 1백59개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대도시지역에서 농공단지로 공장을 이전한 업체는 99개사로
33.9%를 차지했으며 농공단지에 분공장을 세운업체는 34개사(11.6%)에
지나지않았다.
이같이 창업기업들이 농공단지입주를 선호하고 있는것은 창업기업의 경우
입주후 5년간 법인세감면혜택등 세제혜택을 받는데다 설비투자에 대해
과감한 자금지원을 받을수 있는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들어 농공단지입주신청을 한 창업기업은 1백88개사로 이중 29개기업은
중진공의 사업타당성 검토결과 입주부적격업체로 판명돼 탈락됐다.
지난해까지는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중 창업기업과 이전업체의 비중이
각각 40%선으로 비슷했으며 창업업체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것은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한편 올들어 중진공이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 자금을 지원한 규모는
1천5백81억원에 이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