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영검찰총장은 19일 국회 법사위의 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관련, "현재 서울지검 강력부를 통해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부검결과가 나오면 역으로 수사, 당시
파출소의 인원배치현황 및 시위상황, 경찰관의 권총발사각도등을 면밀히
조사해 엄중하게 법적용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또 최근 국내좌익세력의 동향과 관련 "공산주의 몰락등으로
세계적으 로 좌익세력이 쇄퇴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도 아직 국내에는
좌익세력이 준동하고 있 으며 특히 이들 좌익세력은 그들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습격등 과격시 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검찰은 모든 수사력을 동원, 국내좌익세력의 척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한 고소고발사건은 모두 16건으로 주로
12.12사 태와 5.17사태 그리고 제주군용기추락사건및 삼청교육대
사건등이며 이중 12건은 고 소이전에 공소시효가 만료돼 종결처리 했으며
나머지는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