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채및 지방채를 이용한 증권사의 채권상품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이들 채권의 수요층이 사채업자나 매집상등을 중심으로한 지하시장에서
제도권으로의 편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이나 회사채 금융채등 기존 상품을 이용한
영업이 한계에 달하자 새로운 시장을 개척키위해 개발중인 이른바
"틈새시장"(niche market)의 한 영역으로 그동안 경시되어왔던
장기국공채및 지방채를 이용한 상품개발이 한창이다.
이달들어 럭키증권이 20년만기 국민주택채권2종을 이용한
"럭키21세기채권저축"과 9년만기 서울시 지하철공채를 이용한 "럭키
꿈나무장학저축"을 개발한데 이어 대우증권의 5년만기 지역개발공채를
활용한 세금우대소액채권저축과 동양증권의 지하철공채 국민주택채를
활용한 "매직파랑새"가 등장했다.
이들 상품은 장기국공채등을 편입대상으로 삼고있어 장기저축을 유도할뿐
아니라 채권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자제실시로 발행이 늘어날것으로 보이는 지방채 소화를 원활히
할수있게될 전망이다.
한편 금년중 이들 채권의 발행규모는 8월말 현재 국채 3조4천3백억원 공채
1조1천8백억원 지방채 2천1백억원이 각각 발행됐다.